와 살면서 이런 니트는 처음입니다.
바지를 물들이는 니트라...충격적이네요.
동생이 작년에 같은 폴라니트를 샀는데 제품이 괜찮다며
추천하길래 주문을 했습니다.
근데 처음 딱 받자마자 냄새가 너무 심해서 놀랐습니다.
며칠동안 걸어두어도 안 빠져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소재 또한 울 느낌보다는 아크릴 느낌이 강해서
작년이랑 소재가 바뀌었나보다 하고 여기까진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제가 후기를 올리게 된 이유는 "이염"입니다.
보통 청바지 컬러에 따라 이염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품 상세글에 주의 사항으로 종종 설명되어 있기도 하죠. 헌데 니트류가 이염되는 것은 평생 처음 겪어봅니다.
첫날은 하의를 블랙으로 입어서 몰랐는데 두 번째 착용때 베이지톤 하의와 입고 집에 와서 보니 바지의 참담한 상태에 기가 찼습니다.
"이게 뭐지??" 제 두 눈을 의심하며 앞뒤로 돌려 봤으나 분명 "이염"된 상태였습니다.
블랙 니트가 십수 개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후기를 다 본 건 아니지만 칭찬 위주라 믿고 샀는데 제 옷만 이런건가요? 이럴 수가 있나요??
다른 컬러는 안 그렇겠지만 블랙 컬러 고려 중이신 분들
저처럼 피해 안 입길 바라며 긴 글 남겼습니다.
중국산도 아니고 메이드 쪼이 제품이라 더 어이가 없고 충격이 큽니다. 앞으로 다시는 쪼이에서 옷을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